정치
[천안함 사태] 끊임없는 도발…그때마다 발뺌
입력 2010-05-20 16:00  | 수정 2010-05-20 17:54
【 앵커멘트 】
한국전쟁 이후 북한의 도발은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1967년, 해군 당포함이 북한의 해안포에 격침당합니다.

1년 뒤, 김신조를 포함한 북한 무장공비가 청와대를 직접 타격하려고 침투했습니다.

이른바 1·21 사태입니다.

1976년에는 판문점에서 초소 시야를 가리는 미루나무 절단 작업을 하던 유엔 경비병을 북한 경비병들이 공격합니다.

유명한 도끼 만행 사건입니다.


1983년에는 미얀마 아웅산 묘역에서 폭탄 테러가 벌어져 정부 요인 수십 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1987년에는 바그다드에서 서울로 향하던 대한항공 858편이 공중폭파됐습니다.

북한 공작원 김현희가 88 올림픽을 방해하라는 지시를 받고 저지른 일이었습니다.

96년에는 강릉에 잠수함을 통해 무장공비가 침투했습니다.

이들의 도주 과정에서 군과 민간인들의 희생이 컸습니다.

99년과 2002년에는 제1, 제2 연평해전을 도발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8년에는 금강산에서 새벽에 산책 중이던 관광객 박왕자 씨를 총으로 쏴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북한의 개입이 명백하게 드러났지만, 그때마다 북한은 조작이라며 발뺌으로 일관했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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