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산간 최고 600mm 내려…내일 오전 비 그쳐
입력 2010-05-18 18:17  | 수정 2010-05-18 20:02
【 앵커멘트 】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린 가운데 제주 산간에는 무려 60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전남 보성에도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이번 비는 제주와 남부지방에 집중됐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주와 남부지방에 시간이 10~3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제주 윗세오름 614, 진달래밭 540, 성판악에는 420mm의 폭우가 내리면서 입산이 통제됐습니다.

전남 보성에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진도 120, 진주 100, 남해는 97mm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김승배 / 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수증기가 서해 상을 지나는 저기압에 공급되면서 더욱 발달해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큰 비 구름대는 물러갔지만, 내일 아침까지 간헐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남해 모든 해상과 서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항해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이면 그치겠고 금요일까지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19도,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8도가 되겠습니다.

아침에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15도 낮 기온은 24도를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은 전형적인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충청이남 지역으로 또 한차례 비가 오겠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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