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해외발 악재 여전…코스피 8P↓
입력 2010-05-18 17:33  | 수정 2010-05-18 17:33
【 앵커멘트 】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하며 1,640선대로 미끄러졌습니다.
유럽국가의 재정위기 등 해외발 악재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모습입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하며 8포인트 내린 1,643을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어제 40포인트 넘는 큰 낙폭을 보인 탓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와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반전했습니다.

남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와 중국발 긴축 우려감 등 해외발 악재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었습니다.

외국인의 강한 매도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장중 1,628까지 미끄러졌습니다.

외국인은 4,200억 원을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0억 원, 430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6% 넘게 급락했고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등도 하락했지만, 음식료업과 건설업은 반등했습니다.

자동차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3%, 7% 넘게 떨어졌으며 현대모비스도 4% 이상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장중 500선이 무너지는 등 1% 넘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은 이틀째 하락하며 5포인트 내린 504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SK브로드밴드가 7% 이상 급등했고 SK컴즈는 태웅을 제치고 시총순위 10위로 올라섰습니다.

아시아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 반등에 힘입어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7원 20전 내린 1,146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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