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로 양주~파주구간, 12월 개통

막바지 공사 진행 중
경기 북부 4개 중 3개 개통 예정…김포∼파주 구간 제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파주 구간(24.75㎞) 개통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바지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늘(30일) 한국도로공사 김포양주사업단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파주 구간 공사는 포장과 부대공사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약 95%이고, 12월 개통 예정입니다.

1조 4천 126억 원을 투입한 이 사업은 2017년 9월 공사를 시작해 7년여 만에 개통하게 됐습니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 북부 4개 구간 중 김포∼파주 구간(25.42㎞)을 제외하고 3개 구간이 개통합니다.

북부 구간 전체 102.40㎞ 중 파주에서 양주, 포천, 남양주를 거쳐 양평까지 76.95㎞가 연결됩니다.

경기 북부 구간은 2017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 때 양주지선 형태로 양주 옥정∼포천 소흘 5.94㎞가 개통한 뒤 지난해 5월 남양주 조안∼양평 12.7㎞가 개통했습니다.

이어 지난 2월 포천 소흘∼남양주 화도 28.7㎞와 화도∼조안 4.90㎞ 등 33.6㎞가 개통한 바 있습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동-서 연결 도로가 부족한 경기북부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막바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12월 개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