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시아물위원회 '베이징 선언문' 채택…수자원공사-중국 수리부 양자 대표 서명
입력 2024-09-27 14:57  | 수정 2024-09-27 15:02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리궈잉 중국 수리부 장관(사진 왼쪽)과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베이징 선언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 중 수리부와 '베이징 선언문' 채택
한중 양국 아시아 물 문제 해결 공동 협력 심화

한국수자원공사가 한중 양국이 협력해 물 문제에 취약한 아시아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4일 '베이징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이기도 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리궈잉 중국 수리부 장관이 베이징 선언문에 대표 서명 했습니다.

베이징 선언문에는 혁신적인 전략과 정책, 물 관리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와 물 재해, 식량 및 에너지 안보를 위한 물, 물과 유역 생태계, 지식 보급 등 6개 주제가 담겼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8개국 10명의 장·차관, 세계물위원회 등 10여 개 국제기구도 베이징 선언문에 참여했습니다.


베이징 선언에 앞서 23일 아시아국제물주간 사전 행사로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과 리궈잉 수리부 장관과의 양자 면담도 열렸습니다.

수자원공사는 물 협력을 주제로 중국 고위급인사가 직접 면담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며, 윤 사장과 리 장관이 아시아 물 문제 해결과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 김민수 기자 smiledrea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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