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2 지방선거 D-16] 서울교육감 선거 안갯속…단일화 변수
입력 2010-05-17 18:05  | 수정 2010-05-17 18:12
【 앵커멘트 】
6.·2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도본격적인 레이스를 앞두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지역은 후보가 8명이나 난립한 가운데 막판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등록을 마친 후보는 모두 8명.

보수진영은 이원희, 남승희, 김성동, 김영숙, 이상진, 권영준 후보가, 진보는 곽노현, 박명기 후보가 나와 6 대 2의 구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중 보수진영에서는 이원희 후보가 유리한 위치에 서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의 단일 후보로 선출된데다 투표용지 순번에서도 1번을 뽑았기 때문입니다.


진보 진영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돼 인지도가 높고 진보 성향의 경쟁자가 한 명뿐이어서 표 분산 우려가 적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에 있습니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보수 성향 이원희 후보가 1위를 차지했지만 60%의 압도적 다수가 부동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후보가 아닌 교육감의 성향을 묻는 질문에는 진보 성향 후보를 찍겠다는 답변이 더 많았습니다.

결국 진보와 보수 모두 막판 단일화에 성공하는 측이 유리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른바 교육대통령으로 불리는 서울교육감 선거가 교육계를 넘어 진보, 보수 간의 승패를 좌우하는 또 하나의 빅 매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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