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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GV70 전동화 모델, 미국 IIHS 충돌평가서 최고 안전한 차 선정
입력 2024-09-22 10:15  | 수정 2024-09-22 11:09
제네시스 GV70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가장 많은 TSP+ 모델 '7개' 보유…마쓰다·현대차·혼다 뒤이어
제네시스 관계자 "올해부터 강화된 충돌평가 기준 충족한 데서 유의미"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GV70와 GV70 전동화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으로 상향됐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제네시스는 올해에만 7개의 모델이 TSP+에 선정되면서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TSP+ 모델을 가진 브랜드가 됐습니다.

그 뒤로는 마쓰다가 6개로 2위에 올랐고, 공동 3위에는 현대차와 혼다(4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제네시스는 올해 2월 ▲GV60 ▲G80 전동화 모델 ▲GV80, 올해 4월 ▲G80 ▲G90에 이어 이번 ▲GV70 ▲GV70 전동화 모델까지 강화된 충돌평가서 TSP+ 등급을 받으며 다시 한번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 및 예방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합니다.

올해부터 강화된 충돌평가에는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공=현대자동차]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front overlap) ▲측면(side) 충돌 등 총 3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전면 충돌 평가에는 뒷좌석 더미(인체 모형)가 추가로 배치돼 전방 충돌 시 뒷좌석 승객의 상해 가능성을 점검하며 해당 항목에서 ‘양호함 등급 이상을 받아야 TSP+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방 스몰 오버랩 충돌 평가의 경우 기존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부분의 평가 등급을 각각 부여했으나, 이번부터 IIHS는 운전석과 조수석 스몰 오버랩 평가를 하나로 통합해 둘 중 낮은 등급을 최종 등급으로 부여합니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의 경우 기존에는 주/야간 테스트를 각각 진행해 주간만 ‘우수 이상의 등급을 받으면 TSP 요건을 충족했으나, 이번부터는 주/야간을 통합한 복합 테스트에서 ‘양호함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TSP+/TSP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 전조등 평가의 차량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합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합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인 가치로 두고 있다”며 이번 GV70와 GV70 전동화 모델의 TSP+ 획득을 비롯한 다수 차종의 최고 등급 획득은 가장 안전한 차량을 제공하기 위한 제네시스의 노력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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