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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민규 상탈 사진 무단 유출’한 직원, 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4-09-10 16:28 
그룹 세븐틴 민규의 노출 사진을 무단 유출한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코리아 직원 A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사진=MK스포츠
그룹 세븐틴 민규의 노출 사진을 무단 유출한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코리아 직원 A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 고발 사건을 전달받았고, 사건과 관련한 수사에 돌입했다.

앞서 한 누리꾼은 민규의 노출 사진을 개인 계정에 올린 A씨에 대한 고발장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했다. A씨는 최근 자신의 개인 SNS에 광고 촬영 현장을 개인적으로 찍은 민규의 사진을 게재했는데, 해당 사진에는 민규가 상의 탈의한 모습까지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 답변을 통해 민원을 제기한 누리꾼에게 귀하의 민원 내용을 확인하였고, 해당 사건을 수사1과 수사2팀에서 접수하여 향후 검토 후 수사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라며 추후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우편, 전화 및 문자 통지한다”고 답변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록시땅코리아 측도 입장을 내놨다. 록시땅코리아 측은 최근 비공식 사진들이 무단으로 당사 직원 SNS 계정을 통해 게재된 사안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록시땅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직원인 A씨를 모든 직무에서 완전히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처를 내렸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앰배서더 아티스트의 저작권,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그리고 사생활 보호권의 중요성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모든 직원이 이를 철저히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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