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불법 체류 중인 베트남인을 상대로 체류 자격을 바꿔주겠다며 수 천만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변호사를 사칭하고 베트남인 모집책을 고용해 피해자들을 교묘히 속였습니다.
장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은 변호사를 사칭해 국내 체류 베트남인들로부터 모두 7,400여만 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33살 최 모 씨 등 6명을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최 씨 일당은 주로 법률지식이 부족한 베트남인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의 실제 직업은 외국어번역행정사.
법원 제출 서류를 대신 작성해 줄 자격이 없지만, 마치 변호사처럼 행세했습니다.
체류자격을 농업 비자에서 제조업 비자로 바꿔주고, 영주권을 취득해 주겠다고 속였고, 이혼서류도 작성해 줬습니다.
심지어 베트남인 모집책까지 고용해 어려운 처지에 놓인 피해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또 선수금을 낸 피해자들이 반환을 요구할 경우 업무 추진비를 빌미로 일부만 돌려주고 나머지는 그대로 챙기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수법의 불법 행정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장미진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법 체류 중인 베트남인을 상대로 체류 자격을 바꿔주겠다며 수 천만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변호사를 사칭하고 베트남인 모집책을 고용해 피해자들을 교묘히 속였습니다.
장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은 변호사를 사칭해 국내 체류 베트남인들로부터 모두 7,400여만 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33살 최 모 씨 등 6명을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최 씨 일당은 주로 법률지식이 부족한 베트남인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의 실제 직업은 외국어번역행정사.
법원 제출 서류를 대신 작성해 줄 자격이 없지만, 마치 변호사처럼 행세했습니다.
체류자격을 농업 비자에서 제조업 비자로 바꿔주고, 영주권을 취득해 주겠다고 속였고, 이혼서류도 작성해 줬습니다.
심지어 베트남인 모집책까지 고용해 어려운 처지에 놓인 피해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또 선수금을 낸 피해자들이 반환을 요구할 경우 업무 추진비를 빌미로 일부만 돌려주고 나머지는 그대로 챙기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수법의 불법 행정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장미진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