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주말까지는 무더위 계속…다음주부터 차츰 기온 내려가
입력 2024-08-30 18:05  | 수정 2024-08-30 18:14
맑은 날씨를 보이는 오늘(30일) 서울 남산에서 시민 및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주말까지 덥고 다음 주부터 차츰 기온이 내려가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습니다.

토요일인 내일(31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입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을 웃도는 가운데 동해 쪽에서 부는 동풍을 맞는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3도와 33도, 인천 23도와 32도, 대전 22도와 33도, 광주 22도와 32도, 대구 23도와 33도, 울산 22도와 30도, 부산 25도와 32도입니다.


9월 첫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상됩니다.

9월 1일부터 북서쪽에서 비구름대가 차차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 기온을 향해 내려갑니다.

일부 지역은 이때 폭염특보가 해제될 전망입니다.

9월 2일에는 기압골에 의해 수도권·강원·경북에 비가 오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후 9월 4일 우리나라로 북쪽에서 고온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고기압 영향에 날이 맑아 햇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다시 오릅니다.

그러나 이때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대체로 30~33도에 그치며 지금보다는 덜 덥겠습니다.

오늘(30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310㎞ 해상까지 북동진한 제10호 태풍 '산산' 등의 영향으로 경북 남부 동해안과 부산, 울산에 밤까지 순간풍속 시속 70㎞(20㎧) 내외 강풍이 이어집니다. 영남 나머지 지역에도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으로 바람이 거세게 붑니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남해 동부 해상과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 동해 남부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0~60㎞(9~16㎧)로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치겠습니다. 남해 동부 먼바다는 이날 밤부터, 동해상은 31일 새벽부터 풍랑이 잦아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엔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겠습니다.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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