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본 훑는 태풍 '산산' 위력은? / 딥페이크 신고 수는? [프레스룸 LIVE-LIVE PICK]
입력 2024-08-30 12:09  | 수정 2024-08-30 12:49
라이브픽 입니다.

주택을 무너뜨릴 정도의 위력을 지닌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에 상륙해 일본은 초비상사태입니다. 그 사태가 어느 정도로 심각하냐면요. 일부 지역에서는 이틀 동안 내린 비만 해도 전 세계 연평균 강수량 800mm 수준에 달할 정도라고 합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거주민 225만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는데요. 아수라장의 현장을 보니 그 피해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기가 끊겨 25만 가구 넘게 정전 피해를 겪기도 했고요. 규슈 지역 안에서만 여러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일본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태풍 '산산'.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우려와 달리 기상청에 따르면 이동 속도가 느리다고 해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주도를 비롯한 해안 지역에는 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네요.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딥페이크 성범죄'의 피해 신고가 무려 2,500여 건에 육박하는 걸로 집계됐습니다. 이 딥페이크 성범죄는요. 지인의 얼굴을 무단으로 도용한 후 음란물과 합성을 해 여러 커뮤니티에 노출시키는 범죄를 말하는데요.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초등학교와 유치원, 특수학교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에게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겁니다. 안전의 상징인 학교조차 범죄의 공간이 되어버린 겁니다.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들의 고통은 이뿐만이 아닌데요. 몇몇 피해자들 가운데는 딥페이크 사진을 빌미로 사진과 신상, 금전 등을 요구하는 협박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심각성이 커지자, 현재 정부는 각 기관과 함께 '딥페이크 성범죄' 강력 처벌 의사를 내비치며 규제강화와 특별 조사기관을 개설 중이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를 불안에 떨게 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하루빨리 우리 사회로부터 규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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