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희연 "10년 성원 감사…혁신교육의 길은 계속 이어질 것"
입력 2024-08-29 13:38 
사진=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부족한 저를 10년 동안 성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오늘(29일) 대법원의 유죄 확정 선고 40여분 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관 1층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 교육의 길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세 차례에 걸쳐 저를 선택해 주신 서울시민 여러분께 깊이 송구한 마음"이라며 "혁신 교육을 함께했던 서울교육공동체 여러분께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했습니다.

또 "해직 교사를 복직시켰다는 이유로 교육감이 해직되는 이 기막힌 현실에 대해 회한이 어찌 없겠습니까만, 법원의 결정은 개인의 유불리와 관계없이 존중하고 따라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조 교육감의 직 상실로 서울시교육청은 10월 16일 보궐선거가 치러지기 전까지 설세훈 부교육감 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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