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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염기훈, 킥 감각 '영점 조정'
입력 2010-05-13 20:47  | 수정 2010-05-13 23:47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 '득점 공식' 중 하나가 세트피스인데요.
허정무 감독이 소집 후 처음으로 세트피스 훈련을 지도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 문전을 향해 공을 올립니다.

반대쪽에서는 기성용이 키커로 활약합니다.

문전에 있는 김보경·구자철·이승렬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날아오는 공에 맞춰 슈팅 감각을 가다듬습니다.

소집 후 회복훈련에 주력하던 대표팀이 처음으로 세트피스 연습을 했습니다.


월드컵 무대에서 대표팀 전담 키커를 맡을 염기훈과 기성용의 킥 감각을 살려주기 위한 훈련이었습니다.

▶ 인터뷰 : 염기훈 / 축구대표팀 공격수
- "프리킥이나 왼발 슈팅이 장점이기 때문에 팀이 조금 힘들어할 때 프리킥이나 중거리슛 같은 것을 많이 해서 골로 연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 태극전사들은 각오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 인터뷰 : 차두리 / 축구대표팀 수비수
- "메시가 됐든 아구에로가 됐든 테베스가 됐든 그들(B조 2차전 상대 아르헨티나 간판선수)이 혼자서 둘, 셋을 상대해야 할 만큼 협공 수비를…"

한편, 허정무 감독은 "당장에라도 뛸 수 있지만, 부상을 확실하게 치료하는 게 우선"이라며 박주영이 오는 16일 에콰도르전에 결장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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