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2 지방선거 D-20] MBN 지방선거 세미나…"선거 공약 이행 평가 의무화해야"
입력 2010-05-13 17:15  | 수정 2010-05-13 18:56
【 앵커멘트 】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MBN과 한국반부패정책학회가 지방선거 공명성 확보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정책 선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선거 공약 이행 평가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세미나에서 가장 강조된 것은 공명성 확보입니다.

금권 선거와 흑색선전이 아직도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여상규 / 한나라당 의원
- "아직도 금권선거와 흑색선전 등 불법선거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서 축제가 되어야 할 선거가 지역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지방발전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재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남종원 / MBN 해설위원
- "우리나라의 현실적인 면에서 부정 등이 행해지지 않도록 페널티를 당분간은 더 강화하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 합니다."

이와 함께 정책과 공약을 통한 후보 선출이 역설됐습니다.


▶ 인터뷰 : 김희철 / 민주당 의원
-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들의 공약과 도덕성, 청렴성 등을 검증해서 투표를 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선거 공약 이행 평가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용철 / 반부패정책학회장(부산대 교수)
- "정책선거는 결국 선거 공약이 어떻게 잘 추진되고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래서 선거 공약에 대한 이행도나 실천도 평가에 관한 법제화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가 방법으로는 주민 여론조사나 공약 평가단 구성이 제시됐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