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후회”…‘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슈가, 경찰 조사 후 귀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슈가는 23일 오후 10시 54분께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3시간 가량의 관련 조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냈다.

슈가는 정말 죄송하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라며 너무나도 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당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슈가는 이날 사고를 낸지 17일 만에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오후 7시 45분께 용산경찰서를 찾은 슈가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일단 굉장히 죄송합니다. 많은 팬들과 많은 분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라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오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인 뒤 다시 한 번 사과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