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죄송합니다”…고개 숙인 BTS 슈가, ‘음주운전’ 관련 경찰 조사 시작
입력 2024-08-23 21:02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MK스포츠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경찰에 출석했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슈가는 23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중이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숙인 슈가는 일단 굉장히 죄송합니다. 많은 팬들과 많은 분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오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인 뒤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이번 조사는 1시간 30분에서 3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당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이 알려진 후 빅히트 뮤직과 슈가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특히 사과문을 통해 이들은 ‘전동 킥보드라는 표현을 써 논란을 가중시켰다.

빅히트 뮤직은 전동 킥보드 용어 사용 관련해 추가 확인 과정에서 제품의 성능과 사양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고, 사고에 대한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되었다. 일각에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성급하게 말씀드린데 대하여 거듭 사과드린다. 향후 해당 제품에 대한 수사기관의 분류가 결정되면 그에 따른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사과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