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오염수 괴담 선동한 야당, 대국민 사과하라"
입력 2024-08-23 11:40  | 수정 2024-08-23 13:04
23일 오전 브리핑하는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 / 사진 = 연합뉴스
"거짓 선동임이 밝혀졌지만 사과 없어"
"민생에 쓰여야 할 1조 6천억 원 예산 들어가"
대통령실이 야당을 향해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괴담이 거짓 선동임이 밝혀졌지만, 근원지 야당인 대국민 사과 없이 무책임한 행태만 계속되고 있다"면서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24일은 야당이 후쿠시마 괴담을 방류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괴담을 이겨낼 길은 오직 객관적 과학적 검증 뿐이라 믿어 해양 방사능 조사 지점을 92개소에서 243개소로 확대했고, 수입 신고 모든 수산물에 대한 생산지 증명서 확인해 왔다"면서 "지난 1년간 국내 해역, 공해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4만 9,600여 건 검사 진행 결과 안전 기준 벗어난 사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핵폐기물, 제2의 태평양 전쟁, 이와 같은 야당의 황당한 괴담 선동 아니었으면 쓰지 않았어도 될 예산 1조 6,000억 원이 이 과정에 투입됐다"며 "야당이 과학적 근거 신뢰하고 국민 분열 아닌 민생을 위한 정치 했다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쓰였을 수 있었던 혈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그럼에도 야당은 반성커녕 지금도 자극적 발언으로 황당한 괴담·선동만 하고 있다"면서 "무논리, 무근거, 무책임한 행태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야당이다. 광우병, 사드에 이어서 후쿠시마까지 국민을 분열시키는 괴담 선동을 이제 그만두겠다고 약속하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과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끝으로는 국민을 향해 "괴담이 아닌 과학을 믿고 정부를 믿어준 국민 덕에 대한민국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었다"면서 "정부는 국민 건강 최우선에 두고 과학적으로 안전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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