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 미술 전시회 눈길

【 앵커멘트 】
전북 정읍 지역 마을 곳곳에 담긴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낸 원로·중진작가들의 전시회가
시골마을에서 펼쳐져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마을구석 구석의 소박한 모습이 담긴 샘 고을 산하 전시회를 전북방송 김남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학생들이 화폭에 담긴 모습들을 신기한 듯
바라보며 관람 소감을 나눕니다.

자연환경을 그대로 화폭에 담아낸 환경 미술협회 정읍지부 회원들이 샘 고을 산하란 이름으로 시골마을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미술전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류진아 / 전북 소성중 3
- "여기는 시골지역이어서 이런 그림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 오늘 기회를 통해서 (그림을)볼 수 있어서 좋고 앞으로도 (전시작품을)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더욱이 단순한 미술전을 넘어 자연생태계에 대한 중요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담은 이야기들이 그림에 담겨 또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실 / 환경 미술협회 정읍지부장
- "아마 시골지역에서는 1년에 한 번 전시회 한번 가기가 어려울 거예요, 그러한 취지에서 저희 환경협회에서 격년제로 각 읍면동을 한 번씩 찾아서 전시회를 하는 그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화폭에 담겨진 샘 고을의 아름다운 면면은 전시회를 찾은 관람자들의 마음을 통해 새겨지면서 자연과 인간의 상호관계성에 대한 반성의 계기로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남호 / JBC 기자
- "유명 갤러리에서나 볼 수 있었던 미술전이 시골마을에서 개최되면서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색다른 체험이 되고 있습니다. JBC 뉴스 김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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