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정부, 타협안 철회…정국 혼란
입력 2010-05-13 11:13  | 수정 2010-05-13 11:13
태국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에 제안했던 11월 조기 총선 실시안을 철회해 태국 정국이 다시 혼란에 빠져들게 됐습니다.
총리 비서실은 "정부가 타협안을 제시했는데도 시위대가 활동을 중단하지 않고 있어, 조기 총선을 포함한 시위대와 합의 사항을 무효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위대 지도부는 "군경과 시위대의 충돌과정에서 벌어진 유혈사태에 대해 정부가 해명하지 않으면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시위대가 점거한 라차프라송 거리 일대에 단전·단수 조치를 고려했지만, 주민과 외국 대사관의 반대로 이런 강경 조치는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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