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월드] 오랑우탄을 외교수단으로?

<오랑우탄을 외교수단으로?>

이곳은 말레이시아 세필록에 위치한 오랑우탄 재활센터입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세계 오랑우탄의 날을 맞아 오랑우탄을 다른 나라에 선물하더라도 오랑우탄이 말레이시아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말레이시아는 오랑우탄 외교 계획을 발표했는데, 동물 보호 단체로부터 뭇매를 맞았습니다.

팜유 생산이 오랑우탄 서식지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멸종 위기에 처한 오랑우탄의 보존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동물을 외교에 활용해야만 한다면, 최소한 해당 동물 종을 어떻게 보존할지에 대한 고민이 먼저 여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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