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뉴스 플랫폼 공적 책임 강화 토론회…"가짜뉴스로 민주주의 위협"
입력 2024-08-19 07:00  | 수정 2024-08-19 10:19
네이버·유튜브 등 온라인 포털이 가짜뉴스 유통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네이버·유튜브 등 플랫폼이 가짜뉴스의 숙주가 되지 않도록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짜뉴스 유포자와 이를 전달하는포털·플랫폼이 막대한 이익을 얻는 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법적·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 인터뷰 : 김장겸 / 국민의힘 의원
- "쯔양 사태를 통해서 드러난 거짓 폭로, 협박, 금품 갈취는 유튜브 생태계의 민낯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와 유튜브 등 플랫폼을 통해서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가짜 뉴스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한동훈 대표도 축사에서 "나 역시 가짜뉴스의 직접적인 피해자"라며 "가짜뉴스의 확산을 막고 건강한 여론 형성을 위해서는 플랫폼들의 협조가 필수 요건이 됐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토론회에선 '부실 언론과 투자를 잘하는 주요 일간지의 차별적 대우 방안'과 '포털 공적 규제기구의 운영' 등이 논의됐습니다.

[ 김태희 기자 kim.taehe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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