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체감온도 35도…헉헉대는 더위에 반려견은 수영까지
입력 2024-08-18 19:30  | 수정 2024-08-18 19:55
【 앵커멘트 】
전국이 그야말로 연일 찜통입니다.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면서 잠시도 밖에 있기 힘든 하루였는데요.
반려견들까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힐 정도였습니다.
장덕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자 그늘에 모여 햇빛을 피해도 보고, 연신 부채질에 목에 시원한 수건도 둘렀지만, 더위를 피하기는 역부족입니다.

찜통 같은 집보다는 그나마 공원 그늘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 인터뷰 : 김원중 / 인천 계양구
- "날씨가 옛날보다는 덥죠. 더운데 지내려면 힘들어요. 더워도 집에 있는 것보다는 시원해요."

▶ 스탠딩 : 장덕진 / 기자
- "오늘 서울 낮기온은 34도를 넘었는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경기 여주와 강원 인제는 낮 최고 기온이 37도를 넘어 체온보다도 더 높습니다.


더위가 힘든 건 반려견도 마찬가지입니다.

견주들과 함께 수영장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기며 잠시라도 더위를 잊습니다.

(현장음)
- "셋! 둘! 하나! 출발!"

▶ 인터뷰 : 최보영 / 서울 송파구
- "(피서에) 진짜 너무 도움돼요. 오전밖에 (물놀이) 안 했는데도 너무 시원하고 수영대회 예선 2등 해서 너무 기분 좋아요."

무더위는 연일 밤낮 가리지 않고 이어져 서울은 28일, 부산은 24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을 계속해서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덕진입니다.

[jdj1324@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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