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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의 영화를 사랑해”…김민희, 로카르노 최우수연기상 수상
입력 2024-08-18 10:42 
배우 김민희가 제7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DB
배우 김민희가 제7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김민희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제7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 ‘수유천으로 국제 경쟁 부문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로 됐다.

그는 수상 기쁨에 연인 사이임을 밝혀온 홍상수의 손을 꼭 잡은 채 그의 어깨에 얼굴을 푹 묻으며 애교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민희는 수상 소감을 전하며 홍상수 감독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희는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준 감독님 감사하다. 저는 당신의 영화를 사랑한다. 함께 작업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스위스의 로카르노에서 매년 8월에 열리는 국제 영화제로, 1946년에 창설된 이 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 중 하나이며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신작 ‘수유천은 올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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