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 오후 민주당 전당대회…이재명, 사실상 연임 확정
입력 2024-08-18 07:3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이재명 캠프 제공
89.90%로 압도적인 선두…김두관 8.69%, 김지수 1.42%
최고위원 후보 8명 접전…1위 김민석, 2위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가 오늘(18일) 열립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전국 권리당원 ARS 투표,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 후보들의 최종 득표율은 오후 6시15분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재명 후보 연임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입니다. 이 후보는 현재 권리당원 온라인투표 누적 득표율 89.90%로 압도적인 선두입니다.

김두관 후보는 8.69%, 김지수 후보는 1.42%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에서 당 대표 연임은 새정치국민회의(민주당 전신) 총재를 지낸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입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 사진 = 이재명 캠프 제공

선출직 최고위원 다섯 자리를 두고 8명 후보들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에선 '명심'을 등에 업은 김민석 후보가 누적 득표율 18.63%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김병주 후보는 14.30%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뒷담화'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후보는 직전까지 2위였지만 서울 지역에서 6위를 기록하면서 누적 득표율(14.17%) 3위로 밀려났습니다.

4위는 13.78%를 얻은 한준호 후보, 5위는 12.75%인 전현희 후보입니다.


뒤로 이언주 후보가 11.43%로 6위, 민형해 후보가 9.90%로 7위, 강선우 후보가 5.05%로 8위를 기록 중입니다.

후보 간 득표율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누가 최종 승자로 이름을 올릴지는 이날 뚜껑을 열어봐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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