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년 안에 세계 5위 기업 도약"
입력 2010-05-13 05:03  | 수정 2010-05-13 10:07
【 앵커멘트 】
세계 통신장비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한발 앞선 기술력을 가진 국내 업체들의 외국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mbn 천억 클럽' 기획시리즈, 오늘은 10년 안에 세계 5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다산네트웍스를 김형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1993년 벤처기업에서 시작해 지난 2005년 매출 천억을 돌파한 다산네트웍스.

초고속 인터넷의 붐을 타고 국내 통신장비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인터뷰 : 남민우 /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
- "전 세계적으로 구리선에 의존했던 통신선이 광케이블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광장비도 수요가 생기는 거죠."

무선 인터넷 시장이 커지면서 가정용 무선 인터넷 전화기와 IPTV와 3D TV 방송수신기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수출이 30%에 달할 정도로 외국 비중이 커졌지만, 지난해 세계 경기침체로 고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미국 정부가 1억 가구에 대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함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남민우 / 다산네트웍스
- "저희가 지금 가려고 하는 시장은 틈새시장이 아닙니다. 세계의 대규모 시장입니다. 거기서 다산이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장이 20조 원 규모인데, 통신장비 시장은 300~400조 원에 달합니다.

세계적 통신장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꿈이 단지 공염불에 그치지 않는 이유입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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