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산 공장서 화재…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입력 2024-08-17 17:59  | 수정 2024-08-17 18:00
17일 4시 4분께 충남 아산시 신창면 수장리의 한 폐유 정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인명피해 없어
빠른 확산·진화 중 폭발…완전 진압까지 시간 걸릴 듯

오늘(17일) 4시 4분쯤 충남 아산시 신창면 수장리의 폐유 정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공장 건물 3개 동과 기름차 2대가 전소됐습니다.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 화재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3분 만인 오후 4시 27분쯤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높여 진화 작업을 벌이는 중입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개 소방서 전체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입니다.

불 확산 속도가 빠르고 진화 중 폭발도 발생하고 있어 완전 진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산 공장 화재./ 사진=연합뉴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최초 신고자는 "공장 사무실 옆 작은 창고에서 불이 났고 옆 건물로 번졌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산시는 이날 오후 5시 1분 안전 문자로 화재 사실을 알리면서 "배미동, 신창면, 실옥동, 득산동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화재 발생 장소 주변으로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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