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유시민, 오늘 단일후보 확정

【 앵커멘트 】
민주당 김진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는 후보 단일화 결과를 오늘(13일) 오전 발표합니다.
두 후보는 단일화를 하루 앞두고 막판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는 단일화를 하루 앞둔 어제(12일) 경기도 민생현장을 돌며 막판 지지층 단속에 주력했습니다.

김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인 김문수 현 지사와의 본선 경쟁력이 우세한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야권후보 단일화가 반드시 돼서 단일화된 힘으로 민주당 5백여 명 지방선거 출전한 경기도 전사들과 함께 똘똘 뭉쳐서 6월 2일 지방선거 승리로 이끌어서…"

반면, 현장 방문 대신 인터넷 방송을 통한 지지층 공략에 주력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야권 바람을 일으킬 적임자를 자처하며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 인터뷰 : 유시민 /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
- "민주당이 아닌 다른 야당을 지지하는 신진 야권 지지층까지 모아내야만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제가 조금 낫지 않나 싶습니다."

어제(12일)까지 이틀간 전화조사 방식의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가 각각 이뤄진 가운데, 결과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조직력에서 앞선 김 후보가 유리한 선거인단 조사와 인지도가 높은 유 후보가 유리한 여론조사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안갯속 판세'라는 게 양측 반응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경기지사 단일 후보는 오늘(13일) 오전 10시 발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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