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해외 악재 부담 여전…코스피 7P↓
입력 2010-05-12 16:25  | 수정 2010-05-12 16:25
【 앵커멘트 】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하며 1,660선으로 내려앉았습니다.
한편, 거래 첫날을 맞은 삼성생명은 시가총액 순위 4위로 올라섰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7포인트 내린 1,663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증시의 부진에도 1,680선을 회복하는 등 장 초반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아직은 악재를 모두 떨쳐버리기엔 힘겨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리스 문제와 중국 긴축 우려 등이 남아있는 가운데 북한이 핵융합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에 소식에도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된 가운데 지수는 한때 1,657까지 내려갔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4,000억 원을 쏟아냈고 기관도 470억 원을 팔며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일주일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3,200억 원가량을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6% 넘게 급등했고 운수창고와 섬유의복도 상승했지만, 보험과 건설업은 3% 이상 떨어졌습니다.

오늘 상장된 삼성생명은 공모가 11만 원보다 8.6% 높은 11만 9천5백 원에 시초가가 정해진 가운데 4% 내린 11만 4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사흘 만에 하락하며 0.09포인트 내린 512로 장을 마쳤습니다.

북한이 핵융합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퍼스텍과 HRS 등 일부 방위산업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바이오 관련주가 삼성그룹의 투자 수혜 주로 꼽히면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이수앱지스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상해지수만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상승하며 어제 종가대비 8원 10전 오른 1,143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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