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머스크 "트럼프와 대담 직전 디도스 공격 당해"
입력 2024-08-13 10:07 
사진=AFP 연합뉴스 자료
40분 지연 후 대담 시작
현지시간 12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엑스 소유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대담이 기술적 문제로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예정보다 40여 분 지연된 겁니다.


트럼프-머스크 대담은 당초 미국 동부시각 오후 8시부터 엑스를 통해 실시간 중계가 이뤄질 예정이었는데, 접속한 누리꾼들이 라이브 스트리밍이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잇달아 엑스에 올렸습니다.

그러자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오늘 800만명의 동시 접속 테스트를 했었다"며 "엑스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썼습니다.

이어 "최악의 경우 소수의 청취자만 있는 상태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뒤 편집하지 않은 음성을 나중에 게시하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대담은 이날 오후 8시 42분쯤 시작됐으며 트럼프 후보는 3년 7개월 만에 엑스 계정에 복귀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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