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종만 중국산"…BMW,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AI뉴스피드]

수입차 업체 최초로 BMW코리아가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1일 인천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요청하는 문의가 늘자 고객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제 조치에 나선 겁니다.

BMW가 국내에 판매 중인 전기차 10종 중 8종은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됐습니다.

나머지 2종은 중국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이 탑재됐습니다.

정부도 이틀 연속 긴급회의를 열어 전기차 화재 관련 세부적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지상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유도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행 규정상 지상 충전시설을 강제할 수 없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범정부 차원의 전기차 화재 대책은 다음 달 초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