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진에 수소 산업 생태계 만든다…수소혁신센터 구축
입력 2024-08-13 09:21  | 수정 2024-08-13 09:41
【 앵커멘트 】
경상북도와 울진군이 원자력을 이용한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 혁신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수소 생산에 필요한 장비의 성능을 검증하고 기업의 기술을 지원해 수소 산업을 주도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색·무취인 수소는 고갈될 걱정이 없고, 연소 뒤, 물만 남는 이른바 꿈의 청정에너지라 불립니다.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 경상북도와 울진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손을 잡았습니다.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에 산업혁신센터를 짓기로 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세종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 "울진군의 산업 구조, 역량 그리고 KTL의 탄소 중립 인증 역량이 합쳐진다면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 경제 산업혁신센터 조성에 큰 기여를…."

센터는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에 필요한 부품, 장비의 안전성과 성능 평가 등 종합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합니다.


또 국가산단 입주 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연구개발을 지원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수소산업을 전국화하고자 인증을 받고 수소산업 발전을 울진에서 우선하고 포항까지 다 연결해서 하기 때문에 인증 연구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울진군은 수소 관련 대기업 6곳이 입주하는 만큼 첨단 에너지 산업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인터뷰 : 손병복 / 경북 울진군수
-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은 울진의 지역 경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경상북도는 국내 수소산업이 초기 단계인 만큼 센터를 활용해 관련 기업을 한곳에 모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민수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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