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캠벨 중국 방문…클린턴 방한 검토
입력 2010-05-12 08:01  | 수정 2010-05-12 10:20
【 앵커멘트 】
천안함 사고와 6자회담을 둘러싼 관련국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커트 캠벨 동아태 차관보는 중국을 방문해,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결과와 6자회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커트 캠벨 미 국무부 차관보가 중국 외교 당국자들을 만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결과와 6자회담 대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동남아를 방문했던 캠벨 차관보가 귀국길에 베이징에 들러 양자·다자 현안과 다가올 양국 경제·전략 대화 문제를 협의했다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특사도 이번 방문에 합류해 천안함 사고와 6자회담 대책에 대한 미국 측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달 중에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으로 천안함 조사 결과와 사안의 진전 추이에 따라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국제 공조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적극적 외교행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유 장관은 나토 사무총장 면담에 이어 나토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북대서양이사회 연설을 통해 6자회담과 천안함 사고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