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세훈 '3무 학교' vs 한명숙 '무상 급식'
입력 2010-05-11 17:21  | 수정 2010-05-11 19:09
【 앵커멘트 】
오늘(11일) 오세훈,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학교를 찾아 자신의 교육 공약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오 시장은 사교육과 폭력, 학습준비물 없는 3 無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고, 한명숙 후보는 무상급식 실천 의지를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서울에 있는 한 중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로부터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의견을 주로 들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공교육을 강화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을지 현장 상황을 들으려고 왔습니다."

오 시장의 교육분야 공약은 '3무 학교' 만들기입니다.

4년간 1조 원을 들여 사교육과 학교폭력, 학습 준비물 비용을 없애겠다는 내용입니다.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도 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직접 급식 도우미를 자청해 자신의 교육 주요 공약인 '무상 급식'을 부각시켰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급식하는데 무상급식이 몇%나 되나요. (10%가 조금 넘는 거죠)"

초중등학교 무상급식을 비롯해 무상보육 비율 80% 확대 방과 후 교육 대폭 확대 등도 한 후보의 대표적인 공약입니다.

유권자 표심에 가장 민감하게 작용하는 교육 공약.

두 후보 공약의 차이는 '전면 무상급식'이냐 아니면 공교육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예산 배분이냐에서 뚜렷하게 엇갈립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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