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승강기 '3명' 갇혀...폭염 속 부산 수영구 정전
입력 2024-08-02 07:58  | 수정 2024-08-02 08:03
수영구 남천동 아파트 대규모 정전 / 사진=연합뉴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아파트 정전
시민 3명, 고립된 후 구조


부산 수영구 남천동 아파트 일대에 발생한 정전으로 시민 3명이 승강기에 갇혔으나 119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오늘(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8시 13분쯤 정전으로 인해 승강기에 갇혔다는 신고가 10여 건 들어왔습니다.

상가와 아파트 등 2곳의 승강기가 멈춰 선 겁니다.

승강기에 고립된 20대 2명과 40대 1명은 곧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구조됐습니다.


다른 건물 승강기에 갇혀 있던 시민 10여 명은 자체적으로 빠져나왔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이번 정전 사태는 2시간 만에 해결됐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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