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굿모닝경제] 4년 만에 동결 / 연금 고령층 800만 돌파 / 스팸 문자 2,300만 건
입력 2024-07-31 07:00  | 수정 2024-07-31 07:55
낙농가와 유업계가 고물가 상황의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원유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원윳값 동결은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으로 빵이나 과자 아이스크림 등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 가격이 오르는 이른바 밀크플레이션 우려도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는 원윳값 동결을 결정한 낙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대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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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을 받는 고령층이 올해 첫 8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받는 55~79세는 1년 전보다 5.1% 늘어난 817만 7천 명으로 집계됐고, 매달 평균 수령금액도 82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10%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평균 106만 원을 받아 처음으로 100만 원을 넘었고 여성은 57만 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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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스팸 문자를 대량으로 뿌려 부실기업의 주가를 띄운 리딩방 업체 직원 A씨가 구속됐습니다.

A씨는 코스닥 상장사인 한 업체의 주가 부양을 위해 근거 없는 호재성 풍문이 담긴 주식 스팸 문자 메시지를 무려 2,320만 건 대량 살포했고, 이를 통해 17억 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업체는 스팸 문자 이후 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감사보고서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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