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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K-인디브랜드' 세계화 위한 올어라운드 시스템 구축"
입력 2024-07-30 10:33  | 수정 2024-07-30 10:33
코스맥스 글로벌 네트워크 / 자료 = 코스맥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중소 뷰티 브랜드인 'K-인디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제품 개발과, 생산, 해외 수출에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맥스는 자사를 통해 제품을 개발·생산 중인 국내 인디 고객사가 1,000여 곳에 달한다며, 최근 인디 고객사 강세에 맞춰 연초 경영 키워드 중 하나를 '인디브랜드와 동반성장'으로 설정하고 집중 육성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적인 정책이 최소주문수량(MOQ) 유연화로, 대형 고객사에 비해 비교적 주문 수량이 적은 인디 고객사를 고려해 3,000개 이하 주문에 대해서도 고객사 여건별로 유연하게 최소주문수량을 적용해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AI 조색 시스템 등을 도입해 시시각각 변하는 인디 고객사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고, 코스맥스의 한 메이크업 전문 인디 고객사는 해외 소비자 반응에 맞춰 쿠션 파운데이션 색상을 30개까지 확대해 호평받으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뷰티 부문 1위에 올랐다고 소개했습니다.

코스맥스 CI / 사진 = 코스맥스

코스맥스는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 증가한 33억 1,000만 달러(약 4조 5,860억 원)를 기록했고, 자사의 상반기 직접 수출액 역시 같은 기간 34%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경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지금은 글로벌 화장품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저격하는 'K-인디브랜드'가 대세인 시대"라면서 "코스맥스가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기존 고객사는 물론, 태동하는 인디브랜드와도 동반 성장해 K뷰티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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