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구영배 큐텐 대표 긴급 출국금지 요청
입력 2024-07-29 19:27  | 수정 2024-07-29 19:54
【 앵커멘트 】
조금 전 경찰이 구영배 큐텐 대표 등 이른바 '티메프 사태' 관련인들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연장현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경찰이 오늘(29일) 저녁 6시 30분쯤 '티메프 사태'의 중심에 있는 구영배 큐텐 대표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요청을 받은 법무부는 곧바로 구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법무부는 구 대표의 출국을 막을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티메프 사태 피해자들은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구 대표에 대한 고소‧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검찰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에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소비자와 판매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긴급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 대표에 대한 검경의 수사는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구 대표에게 내일 국회에 출석해 입장을 표명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장현 기자 /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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