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별 통보한 여자친구 감금·음주운전한 20대 체포
입력 2024-07-29 12:46  | 수정 2024-07-29 12:47
경기 의정부경찰서 젼경
경찰, 신고받고 현행범 체포…면허 정지 수준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차에 감금하고, 음주운전을 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감금과 음주운전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불구속입건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29일) 오후 9시쯤 의정부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여자친구인 B 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차에 감금하고,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B 씨를 죽이겠다고 협박했고, 이에 살려달라는 B 씨를 차에 감금한 채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B 씨가 경찰 신고를 못 하게 휴대전화가 든 가방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6분 만에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붙잡힌 A 씨는 면허 정지 수준 상태로 음주운전한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처벌을 원치 않아 조사를 마친 뒤 석방 조치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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