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유권자의 43%가 호감을 느낀다고 응답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인 흑인 유권자 일부를 흡수하고 있다는 조사도 나와 대선 100일을 앞두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후보로 나선 지 일주일 만에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가 올라가고 후원금도 몰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BC 방송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3%가 '해리스 부통령에 호감을 느낀다'고 응답해 일주일 전보다 8%p 수직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36%로 전당대회 직후 실시한 조사(40%)보다 4%p 소폭 하락했습니다.
또한, 해리스 부통령 선거 캠프에는 일주일 동안 약 2천771억 원의 기부금이 몰렸고, 17만 명이 동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인 흑인 유권자 일부가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이탈하고 있다는 여론조사도 나왔습니다.
뉴욕 타임스 조사에서 2020년 대선 때 흑인 유권자 그룹의 8%만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지난 5월 조사에서는 23%를 나타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7개 경합주에서 흑인 남성의 3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두고 흑인 남성들 상당수가 민주당 정책에 실망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쪽으로 옮겨갔다는 해석과 조사 방법의 한계로 인한 착시 현상이라는 지적이 엇갈렸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보수 백인 남성과 흑인 진보 여성의 첫 대결, 미국 우선주의 강화 또는 첫 여성 대통령 탄생이든 미국 역사의 큰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미현
#미국 대선 D-100 #해리스, 호감도 상승 #바이든 흑인층 지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유권자의 43%가 호감을 느낀다고 응답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인 흑인 유권자 일부를 흡수하고 있다는 조사도 나와 대선 100일을 앞두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후보로 나선 지 일주일 만에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가 올라가고 후원금도 몰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BC 방송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3%가 '해리스 부통령에 호감을 느낀다'고 응답해 일주일 전보다 8%p 수직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36%로 전당대회 직후 실시한 조사(40%)보다 4%p 소폭 하락했습니다.
또한, 해리스 부통령 선거 캠프에는 일주일 동안 약 2천771억 원의 기부금이 몰렸고, 17만 명이 동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인 흑인 유권자 일부가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이탈하고 있다는 여론조사도 나왔습니다.
뉴욕 타임스 조사에서 2020년 대선 때 흑인 유권자 그룹의 8%만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지난 5월 조사에서는 23%를 나타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7개 경합주에서 흑인 남성의 3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두고 흑인 남성들 상당수가 민주당 정책에 실망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쪽으로 옮겨갔다는 해석과 조사 방법의 한계로 인한 착시 현상이라는 지적이 엇갈렸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보수 백인 남성과 흑인 진보 여성의 첫 대결, 미국 우선주의 강화 또는 첫 여성 대통령 탄생이든 미국 역사의 큰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미현
#미국 대선 D-100 #해리스, 호감도 상승 #바이든 흑인층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