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메달 따면 너도나도 '셀카 삼매경'…휴대폰 금지 아니었어?
입력 2024-07-28 14:18  | 수정 2024-07-28 14:28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김우민이 삼성 Z플립6로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삼성전자 협력으로 탄생한 순간들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시상식 셀카' 가능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시상대에 오를 때마다 눈에 띄는 게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인데요, 그동안 올림픽 시상대에 오를 때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왔던 터라 이런 장면이 생소하기만 합니다.

메달을 딴 각국의 선수들은 인생에서 아주 영광스러운 순간을 기록할 수 있어서 그런지 표정이 매우 밝습니다.



선수들도 기쁘고, 팬들도 즐거운, 이런 장면을 볼 수 있는 건 바로 삼성전자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선수들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전달 받고 시상식에서 셀카를 찍는데,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애슬릿 365(Athlete 365)' 앱에 실시간 연동돼 선수들이 시상식 후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금지현·박하준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메달리스트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시상식 셀카'를 찍은 건 사격 국가대표 선수들이었습니다.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박하준, 금지현 선수는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선수들, 동메달을 목에 건 카자흐스탄 선수들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남겼습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김우민이 삼성 Z플립6로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상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박태환 선수 이후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딴 김우민 선수는 삼성 갤럭시 Z플립6를 직접 들고 함께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과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셀카를 찍었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펜싱 오상욱 선수도 동메달을 딴 이탈리아 선수의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함께 시상의 기쁨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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