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대 옥상서 떨어져 사망…고압선 건드려 일대 정전
입력 2024-07-28 12:27 
사진=연합뉴스 자료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 없음)
한밤중 주상복합 건물 옥상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하며 고압선을 건드려 이 일대가 정전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부산진경찰서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오늘(28일) 오전 3시 20분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20대 여성 A씨가 추락했습니다.

A씨는 건물에서 뛰어내리기 전 스스로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가 추락하며 건드린 고압선이 절단돼 해당 주상복합 606가구가 정전됐습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결국 숨졌습니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오전 7시 40분쯤 전력을 모두 복구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건물에서 뛰어 내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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