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정력 조절 가능한 DIY 주방세제 출시
입력 2010-05-11 09:35  | 수정 2010-05-11 13:06
[앵커 멘트]
부엌의 위생을 책임지는 주방세제는 용도에 따라 세정력도 달라야합니다. 최근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단계별로 세정력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이은지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기름때 많은 가스레인지부터 간단한 식기류에 이르기까지. 같은 주방세제라도 그 용도에 따라 각기 다른 세정력을 필요로 합니다.

최근 LG생활건강에서 출시한 ‘자연퐁 핸드메이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 쓰는 주방세제입니다.

고농축 세정용액과 물의 비율을 평균 1:3으로 놓고 그 양을 조절해 세정력을 맞춰서 씁니다.

[인터뷰 : 박현정/ 주부】
제가 원하는 만큼 원하는 세정력에 따라서 섞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기름때가 많은 걸 할 때는 좀 더 강하게, 혹은 일반 그릇들을 씻을 때는 보통 마일드하게 쓰다보니까 제가 원하는 만큼 또 경제적으로 쓸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500g 한 병을 구입해서 1:3 평균 비율로 사용했을 때, 약 4kg가량으로 늘어나 기존에 같은 용량의 제품에 비해 경제적입니다.

또 100% 식물계 계면활성제를 함유한 1종 주방세제로 식기 외에 야채와 과일까지 안심하고 씻을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인터뷰 : 김혜진 브랜드 매니저/ LG 생활건강】
기존에 있는 500g 용기를 8번 가량 사용할 수가 있는데, 8병을 사서 사용하시는 가격보다 50% 이상 할인된 절반의 가격으로 사용하실 수 있구요…100% 식물계 계면활성제만을 사용해서 좀 더 인체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게...”

세제 업계가 정형화된 제품의 틀을 벗고 사용자의 입장을 고려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은지 리포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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