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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29일 밤샘 예약"...'골든 데이' 경기 미리 보니
입력 2024-07-26 10:59  | 수정 2024-07-26 11:13
오륜 마크가 붙어있는 파리 에펠탑. / 사진 = MBN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이 한국시간 내일(27)일 오전 2시 30분(현지시간 26일 오후 7시 30분) 센강 수상 행진 개회식으로 17일간 열전의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이번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최소 인원이지만 양궁, 수영, 펜싱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노릴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메달 경쟁은 개회식 직후 시작됩니다.

한국시간으로 내일(27일) 오후 3시 30분 배트민턴 혼성 복식 조별 라운드에 서승재, 채유정 선수가 출전합니다.

이후 오후 4시에는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 출전하는 박하준-금지현, 최대한-반효진이 출전합니다. 성적이 좋을 경우 같은 날 오후 5시 30분부터 이어 열리는 동메달 결정전 또는 결승전에 진출하게 됩니다.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경기도 내일 열립니다. 한국 선수단 '1호 금메달' 후보로 지목된 김우민 선수가 출전합니다. 김우민의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모레(28일) 오전 3시 42분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파리 올림픽 출전하는 펜싱 국가대표팀. / 사진 = MBN

28, 29일은 한국 선수단의 '골든 데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먼저 펜싱 종목에서 남자 사브르 오상욱(대전시청)과 여자 에페 송세라(부산시청)가 각각 개인전 메달을 노립니다. 여자 에페는 28일 오전 3시 40분부터 동메달 결정전과 결승전이 차례로 열리고, 남자 사브르는 오전 4시 5분부터 메달 결정전이 시작됩니다.

대표적인 효자 종목 양궁 경기도 이날 열립니다.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으로 꾸려진 양궁 여자대표팀이 오후 4시 30분 올림픽 단체전 10연패 대업에 도전합니다.

29일에는 여자 57㎏급 유도 결승전에서 허미미가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8강전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예상 상대는 라그바토구 엥흐릴렌(몽골)으로 허미미가 상대 전적에서 3전 3패로 밀립니다.

파리 올림픽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팀. / 사진 = MBN

'수영 간판' 황선우가 출전하는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경기도 29일 새벽 3시 45분 열립니다.

30일에는 양궁 남자 단체 결승,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남자 플뢰레 개인 결승,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경기 등이 열립니다.

이후에도 수영 남자 자유형 계영 결승(31일),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31일), 양궁 혼성 단체 결승(2일), 양궁 여자 개인 결승(3일),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결승(3일)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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