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어쩐지 너무 덥더라니…하루 만에 '최고 기온' 기록 깨졌다
입력 2024-07-25 13:58  | 수정 2024-07-25 14:25
월요일(22일) 지표면 평균 기온 17.15도
일요일(21일) 17.08도보다 높아
지난 22일 기후 관측 이래 지구촌이 가장 더운 날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연합(EU) 기후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C3S)는 지난 22일 전 세계 지표면의 평균 기온이 17.1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940년 기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습니다.

종전 최고 기온은 17.08도로 단 하루 전인 지난 21일이었습니다.

단 하루 만에 기록이 깨진 겁니다.


이에 더해 23일 데이터가 나오면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깨질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카를로 부온템포 C3S 국장은 "최고 기록 경신은 보통 단 한 차례만 단발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부온템포 국장은 2024년이 극도로 더운 해로 기록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주에 들어서는 남극이 평소보다 6∼10도 더 따뜻한 겨울 날씨를 보이는 등 더위가 '새로운 영역'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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