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더 경청·설명·설득해 국민 마음 얻겠다"
입력 2024-07-24 10:12  | 수정 2024-07-24 10:15
사진=MBN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가 취임 첫 날인 오늘(24일) 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24일) 첫 공식 일정으로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했습니다.

이후 한 대표는 방명록에 "더 경청하고, 더 설명하고, 더 설득해서 국민의 마음을 얻고 함께 미래로 가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대표의 방명록 작성을 찍으려는 유튜버와 당 공보국 측이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공보국 측이 "비켜 달라"고 요청하자, 유튜버가 "비켰잖아. 이게 당신 땅이야 전부다?"라고 설전을 한 겁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신임 지도부가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방명록 작성 후 한 대표는 소감을 묻는 질문을 받고 "현충원이어서 질의 응답은 안 하겠다. 저희가 잘하겠다"고만 답했습니다.

한편, 한 대표는 당권 경쟁 과정에서 불거진 당 내 분열을 수습하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 해소를 통한 당정 관계 재정립 등 풀어야 할 최대 난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저녁에는 원희룡·나경원·윤상현 등 전당대회 경선 낙선자와 함께하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 자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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