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내일 아침까지 중부 북부 많은 비…대부분 지역 체감 33도 이상
입력 2024-07-23 18:14  | 수정 2024-07-23 18:37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내일(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전북 북부 서해안에 오늘 저녁까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내일 아침까지,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에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제주에 내일 새벽과 낮 사이에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더 내릴 비의 양은 수도권·서해5도·강원 내륙·산지 20~60㎜(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최대 80㎜ 이상), 충남 북부·충남 남부 서해안·충북 북부·경북 북부 10~60㎜(충남 북부 서해안과 충북 북부 최대 80㎜ 이상), 전북 북부 서해안 10~50㎜, 대전·세종·충남 남부 내륙·충북 중부·충북 남부 5~40㎜, 전남 동부 남해안과 부산·경남 남해안·제주 5~20㎜, 강원 남부 동해안 5~10㎜, 울릉도와 독도 5㎜ 내외로 예상됩니다.

밤사이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에는 오늘 밤에서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강수량 30㎜ 내외 비가 오겠는데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는 시간당 강수량이 30~50㎜에 달할 수 있습니다.

충남 서해안엔 오늘 저녁까지 시간당 20㎜ 내외, 충남 북부와 충북 북부는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각각 시간당 30㎜ 내외와 30~50㎜씩 비가 오겠습니다.

경북 북부에는 내일 새벽 시간당 강수량 30㎜ 안팎 호우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부산 25도와 30도, 인천 24도와 29도, 대전 26도와 32도, 광주 26도와 33도, 대구 26도와 34도, 울산 26도와 33도입니다.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3도를 웃돌며 강원 남부 동해안, 남부지방 일부, 제주 북·동부는 35도 이상까지 상승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돼 갯바위·방파제·해안도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들 수 있습니다. 밀물 때 해안 저지대 침수가 우려되니 대비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서해안, 남해안, 제주 해안에 폭풍해일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에 내일 오전부터, 제주 남쪽 안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내일 오후부터,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남해 서부 먼바다·제주 앞바다(북부 앞바다 제외)에 내일 밤부터 풍랑특보가 내려질 만큼 바람과 물결도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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