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럽 전방위 조치…코스피 30P 반등
입력 2010-05-10 15:25  | 수정 2010-05-10 17:26
【 앵커멘트 】
유럽의 대규모 구제금융기금 조성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닷새 만에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가뿐히 1,670선에 안착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는 여전해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남았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랜만에 유럽에서 훈풍이 불었습니다.

지난주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급락했던 코스피지수는 이번엔 유럽발 호재 덕분에 30포인트 오른 1,677을 기록했습니다.

유럽연합과 IMF가 7,5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기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입니다.

그리스 재정위기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이란 기대가 확산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특히 개인이 4천억 원 가까이 사들이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여전히 3,700억 원 넘게 팔자세를 보여 시장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동안 부진하던 건설주와 금융주가 큰 폭으로 올랐고, 기존 주도주인 전기전자와 운수장비업종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2포인트 오른 51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아시아증시 가운데는 중국증시만 소폭 약세를 보였을 뿐 일본과 대만, 홍콩 증시는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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