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D-2 국힘 전대 막판 표몰이…민주, 이재명 독주체제 확인
입력 2024-07-21 19:31  | 수정 2024-07-21 19:48
【 앵커멘트 】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전당대회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후보들은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늘 강원, 경북 대구 경선에서도 이재명 전 대표가 압승을 거두며 이재명 독주 체제를 확인했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나경원 후보는 강원도로, 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는 영남으로, 윤상현 의원은 서울에 남아 막판 표몰이에 집중했습니다.

나경원 후보와 원희룡 후보는 '한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발언' 후폭풍을 부각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부당한 기소에 대해서 바로 잡아주시지 않은 건 정말 그 당시 노력한 보수의 눈물을 닦아주지 않는 것…."

▶ 인터뷰 :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늘 도망가려는 그런 모습들에 대해서 어떤 비열함까지 느끼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문제를 키우고 있어서 아마 본인이 수습이 불가능한 상태…. "

한동훈 후보는 화합하겠다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상대방이 인신공격성 발언들을 계속 하더라도 저는 국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들과 함께 미래로 가겠습니다. "

민주당은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강원, 대구 경북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또다시 압승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해서 먹고살 수 있는 길을 지금 당장 열 수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말입니다. 이게 바로 정치가 해야 할 일이고…."

▶ 인터뷰 :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저 김두관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계승해서 우리 당의 역동적인 역동성과 다양성 살려…."

앞으로 11곳 지역 경선이 남은 가운데 이 후보 독주가 이어지며 지난 전당대회서 기록한 77.7%를 가뿐히 넘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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