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음 세대가 살고 싶은 공간은?...경일대 국제건축 축제 개막
입력 2024-07-19 09:21  | 수정 2024-07-19 11:07
【 앵커멘트 】
우리가 주로 생활하는 집이나 사무실에 미적인 감각과 효율성을 더한다면 삶의 질이 더 높아지겠죠.
지역의 한 대학이 국제건축축제를 열고 다음 세대가 살고 싶은 우리나라 건축학의 미래와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역 대학의 한 건축학도가 출품한 작품입니다.

30년간 버려진 폐 아파트 내 수많은 공간을 국립중앙도서관 보전선고로 재활용했습니다.

▶ 인터뷰 : 남은혜 / 경일대 건축학과
- "포항에는 30년 동안 방치된 폐 아파트가 있는데 이 폐 아파트를 국립중앙도서관 보전 서고로 활용해서 이 공간을 활용하는 게 많이 큰 장점인…."

빈곤층을 위한 공공 건축물부터 주거와 사무용 공간까지 다양한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대구에서 열린 2024 경일대학교 국제건축 페스티벌.


한국의 미래 건축과 도시를 주제로 포럼과 작품 전시회,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석강희 / 경일대 건축학과 학과장
- "해외 건축과 특강, 인공지능 건축 디자인 경진대회 초청 포럼에서 세계의 건축 교육과 실무에 대한 이야기들까지 포함해서 나흘 동안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를…."

대한건축학회 회장을 역임한 경일대 하기주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40년 건축 경험을 소개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다음 세대가 살고 싶은 공간과 건축의 미래상도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하기주 / 경일대 건축학과 교수
- "대한민국의 건축 도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 비전, 그리고 우리나라가 더욱더 경쟁력 있는 나라가 되고 도시를 만들려면 한국형 메가시티에 대한 제안을 하는…."

건축 분야의 최신 동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국제건축 페스티벌은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민수 VJ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