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김건희 여사 조사 시기·방식 정해진 것 없다"
입력 2024-07-18 16:41  | 수정 2024-07-18 16:47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과 관련해 조사 시기와 방식 등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오늘(18일) 기자들과 만나 증거와 법리에 따라 사안의 실체와 경중에 맞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검찰이 제3의 장소에서 김 여사를 조사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서는 예측·관측 보도”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명품 가방 관련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여사를 조사할 때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도 함께 조사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해진 바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형사1부가 명품 가방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 행정관 3명을 포함한 사건 관계자 다수를 조사했고 필요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도이치모터스 사건도 (반부패수사2부가) 필요한 사건 수사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명품 가방 실물을 확보해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전달한 물건이 맞는지, 사용 흔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한 뒤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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